메뉴토글

업계소식/보도자료/COVID 19

NOTICE

제조업 르네상스 다시 견인…경남도 '제조혁신 시즌2'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05 09:37 조회1,627회 댓글0건

본문

소형모듈원자로·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4대 전략·34개 과제 제시

경남도, 제조산업 혁신 시즌2 개념도
경남도, 제조산업 혁신 시즌2 개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제조업 부흥을 위한 민선 8기 산업육성 방향과 분야별 육성대책을 담은 'G-RESTART, 제조산업 혁신 시즌2'(이하 제조혁신 시즌2)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은 1970년대 제조업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조선업 호황기였던 2000년 초반에는 국가 경제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역동적인 지역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실물경제 부분에서 제조업 총생산액 하락, 매출액 상위 500대(전국) 기업에 경남 기업이 감소했고, 비실물경제부분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미래산업기반 역량지수 하락, 연구개발(R&D) 투자 미약 등의 영향으로 경남 제조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방산·원전·조선산업 대규모 수주,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제조업 재도약의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해 제조산업 부흥을 위한 제조혁신 시즌2를 2031년까지 11조3천384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제조혁신 시즌2는 산업생태계 확장, 미래 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지속 가능 성장 동력 확보 등 4대 전략과 34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산업생태계 확장에서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원전·방산 국가산업단지(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조성한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전략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미래형 항공기체(AAV) 등 신성장 미래 첨단산업 진입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2024∼2028년, 총사업비 4천억원)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준비하고, 우주항공클러스터·자동차 부품산업·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등 인프라를 활용한 '항로 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2023∼2027년, 총사업비 1천억원), '경남형 미래항공기게 시제기 개발'(2023∼2025년, 총사업비 33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력산업 고도화 부분에서는 제조산업에 ICT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산업으로 전환하고 국책 연구기관 유치로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한다.

ICT 융복합 제조산업 전환 방안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천200개의 스마트 공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영남권 5개 시·도가 힘을 합쳐 자율제조 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자율제조 클러스터 조성사업'(2024∼2030년, 총사업비 9천500억원)을 추진한다.

국책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이달 초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TF'를 신설하고, 방산부품연구원과 수소전문연구기관도 유치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지속 가능 성장 동력 확보 전략에서는 탄소중립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플랫폼'을 마련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인 '암모니아 혼소 연료 추진시스템'과 같은 저탄소 신기술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제조혁신 시즌2 추진으로 15조1천18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조5천544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9만8천41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등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는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받아들여야 경남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남이 또 한 번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제조산업 혁신 시즌2 산업 인프라
경남 제조산업 혁신 시즌2 산업 인프라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