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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남도약, 디지털 인재 양성이 답이다] (상) 경남TP의 인재 양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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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04 17:29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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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실무형 인재 집중육성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통해
전국 5개 권역에 ‘ICT 콤플렉스’ 구축

  • 기사입력 : 2022-12-23 0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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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IT 불모지다. 고임금 직종으로 유명한 IT업계 개발자들은 수도권에 몰려 있고 이를 지망하는 청년들은 당연히 서울로 거처를 옮기기 마련이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취업 희망 기업 최상위를 차지하던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네카라쿠배’의 시대가 왔다. 네카라쿠배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국내에서 잘 나가는 IT 기업을 뜻한다.

    일류 IT 기업이 아니더라도 IT 기업 자리 하나라도 꿰차려면 수도권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 업계 청년들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인재들이 수도권에만 있다 보니 IT 기업들은 지방으로 내려 갈 수 없는 남방한계선도 있다는 말도 공공연히 돈다.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지원에 힘 쏟고 있다. 경남TP의 구체적인 노력과 성과를 두 편에 걸쳐 알아본다.

    지난 11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IT EXPO 행사 모습./경남TP/
    지난 11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IT EXPO 행사 모습./경남TP/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전국 5개 권역에 ICT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AI·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사업을 뜻한다. 복합교육부터 개발지원, 실증훈련 지원, 네트워킹 지원, AI·SW확산, 기업협력 통한 채용까지 ICT 개발자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전 과정을 이 사업을 통해 수행한다.

    경남TP는 경남 지역 사업 수행기관으로 △경남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AI복합교육 운영 관리 △기업협업 및 사업확산을 위한 사업기획·운영 △인프라 구축 및 확산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경남에는 경남TP, 인제대, 경상국립대, 창원대에 구축된 AI복합교육장에서 각종 교육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있다. 핵심 분야는 스마트 공정·제조, 의료 등이다. 올해 경남 지역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0억 9375만원이 투입됐다. 이는 2021년(16억 375만원)과 비교해 30.6% 증가한 규모다.

    IT EXPO에서 SW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IT EXPO에서 SW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TP, IT 인력 양성에 총력= 지역 특화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특화 산업은 친환경 스마트조선, 첨단항공우주, 미래형 자동차부품, 그린에너지, 지능형 의료부품 바이오헬스 등이다. 경남도는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고 기업도 이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며 수출 증대에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단순 조립 중심의 기계산업이 아닌 엔지니어링과 서비스가 결합된 디지털 기반의 제조 공정으로의 변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은 이 같은 기업 수요를 반영해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기업 연계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세부 커리큘럼을 보면 경남TP는 재학생,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역 IT·SW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파이썬·인공지능 기초부터 머신러닝 기술, 기업협력 프로젝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현장중심의 맞춤형 특강도 이뤄졌다. △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제조 현장 활용 방안 △메타버스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 팩토리 확산 △인재양성 협업 전략 △인공지능 발전 방향 및 활용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교육생들의 SW역량평가를 위해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평가를 지원해 SW역량이 검증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

    경남TP의 올해 교육을 통해 484명(인공지능 388명, 블록체인 9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지난해(424명)와 비교해서 14.2% 증가한 수치다.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업협력 프로젝트= 경남TP는 기업의 기술분야 애로사항을 프로젝트나 컨설팅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수강생 교육·멘토링 후 채용으로 연계하고, 참여 기업은 지역 핵심사업 역량도 키우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도내 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중 11개 기업이 14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IT EXPO, 채용과 교류의 장= 올해 경남TP의 IT/SW분야 인력 양성과 구인난 해소의 장이 됐던 것이 지난 11월 ‘만나보자 소프트웨어, 가보자 놀잇(IT)터!’라는 주제로 열린 ‘2022 경남 IT EXPO’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SW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취업 알선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교육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참여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일반인 398명, 기관·기업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기업은 50개사가 참여했고 132건의 채용 및 기술상담이 진행됐다. 이중 109명이 현장 면접이 이뤄졌고 10명은 추가 면접 등을 거쳐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 경남TP는 인력 채용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추적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용 행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식, 신기술 특강, CEO 및 IT개발자 네트워킹 등이 이뤄지며 개발자와 지망생들이 소통, 교류하는 장이 됐다.

    경남TP의 지역 특화 IT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중심 맞춤형 특강 모습.
    경남TP의 지역 특화 IT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중심 맞춤형 특강 모습.

    ◇“내년 신기술 교육 더욱 확대”= 경남TP는 내년 교육 수료생 목표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계획하고 있고, 데이터·네트워크·IoT 등 신기술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도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선순환의 시작점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경남TP는 공공·민간·대학 등이 소통·협업하는 유기적인 체계를 마련한다. 또 교육 시설의 장비 정비·구매·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인프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업운영 평가제도를 개편해 성과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도내 IT·SW 인재 양성을 통해 디지털 전환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도내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지역 IT 기업과 협력을 통한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경남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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