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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테크, 비행체 부품 생산 대형 3D프린터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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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14 09:09 조회1,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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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건테크가 개발한 800㎣(800x800x800mm) 급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


경남 창원에 위치한 금속 3D프린터 국산화 기업 ㈜대건테크(대표 신기수)가 비행체 저가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대형 금속 3D프린터 제작 및 공정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회사는 개발된 장비를 기반으로 엔진 연소기 노즐 등 10종의 비행체 부품을 생산하고 장비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중에 판매하면서 공정·장비 국산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대건테크는 방위사업청이 ‘2019년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비행체 저가화 및 성능향상을 위한 대형 및 정밀 금속 3D프린팅 기술 및 제조 공정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아 최대 500㎣(500x500x500mm)급과 800㎣(800x800x800mm)급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를 개발 완료했다. 최근 방사청과 평가위원들이 대건테크를 방문해 개발된 장비와 공정을 살펴보고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R&D는 적층제조를 통한 부품 기능과 성능을 혁신해 민·군 비행체 분야에서 경량화를 비롯한 신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출연금만 10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R&D 과제다. 대건테크 컨소시엄에는 참여기관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3D프린팅연구조합,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참여했다.


R&D는 1단계 응용연구(3년, 정부출연금 77억원)와 2단계 시험개발(2년, 28억원)로 이뤄졌으며, 응용연구는 △정밀부품 제작 하이브리드 PBF(Powder Bed Fusion) 3D프린터 및 전용 SW 개발 △대형부품 대응 PBF 3D프린터 및 전용 SW 개발 △비행체 핵심 부품 3D프린팅 공정기술 확보 등으로 추진됐다.


대건테크는 지난 3년여간 R&D 최종 목표인 800㎣급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면서 중간 단계로 500㎣급 장비도 함께 개발했다. 국산 기술로 800㎣급 장비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내에 설치돼 운영 중인 800㎣급 장비는 미국의 GE Additive가 유일할 정도로 대형 금속 3D프린터는 최고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500W 또는 1kW 레이저 4개를 장착할 수 있어 빠른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외산 장비대비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대건테크는 이들 장비를 가지고 향후 2년간 2단계 사업 목표인 비행체 부품 3D프린팅 및 후처리 기술 최적화와 함께 전방동체, 엔진 연소기 노즐, 엔진 부품 등 10종의 비행체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장비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건테크 관계자는 “선진 적층제조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대형 금속 3D프린터를 국산화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주항공, 국방, 방산 등에 필요한 대형 부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공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건테크는 알루미늄 부품 적층이 가능한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 마그네슘 3D프린터, 전자회로 3D프린터 등 국내 최초의 차별화된 3D프린터를 개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3D프린팅 특화설계(DfAM) 기반 스마트제조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3D프린팅 특화설계 기반 절삭공구용 부품 경량화 및 고기능화 제조기술을 개발 중이며 한국항공우주(KAI)와 알루미늄 분말의 적층제조 항공기 부품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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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건테크가 개발한 800㎣(800x800x800mm) 급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로 제작한 엔진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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