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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코로나 버틴 자영업…작년 산업대출 증가액 186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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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1 09:16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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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대출이 역대 최대폭인 186조원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빚을 내 버티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3차 재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음식숙박업과 같은 일부 서비스업종은 4분기까지 대출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산업대출 잔액은 139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액은 18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 제공
 지난해 코로나19의 충격이 집중됐던 서비스업 대출이 급증했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880조8000억원으로 1년간 138조8000억원 늘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서비스업 대출액은 지난해 1분기 34조원, 2분기 47조2000억원, 3분기 28조9000억원, 2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되기 전인 2019년 4분기 22조7000억원에 비하면 지난해 내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증가폭을 유지한 셈이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액은 전체 산업대출 증가액의 7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의 영향으로 일부 서비스업종은 4분기 증가폭이 3분기에 비해 더 늘어나기도 했다. 숙박음식업이 대표적으로, 3분기 1조4000억원에서 4분기중 2조3000억원으로 대출 증가액이 더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 여파로 업황이 악화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1,2분기 대출액이 크게 늘어났던 부분이 누적해서 반영됐다"며 "서비스업 대출 증가폭이 커진 건 2018년부터로 그 흐름이 지난해에도 지속된 부분도 있다"고 했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39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5조7000억원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보면 2조2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기업들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과 더불어 업황이 회복되면서 자금상환 여력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액은 113조원이 늘어 이 역시 역대 최대치였다. 법인기업은 64조 6000억원, 비법인기업은 48조 4000억원 늘어 1년전(23조원, 20조 7000억원)에 비해 각각 3배, 2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시설자금의 대출 증가액 또한 61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운전자금은 124조 9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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