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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속 혼조…국제유가, 中 ‘코로나 봉쇄’에 100달러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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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11 09:21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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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6%↓…S&P500 0.25%·나스닥 0.98%↑
獨·佛·英·범유럽 지수 일제히 상승
WTI, 배럴당 99.76달러…전장比 3.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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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고, 국제유가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로(0)' 정책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다.

▶다우 0.26%↓…S&P500 0.25%·나스닥 0.98%↑=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42포인트(0.98%) 반등한 11,73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개장 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장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시 반등하는 등 이날도 극심한 변동성은 지속됐다.

전날 S&P500지수는 1년 만에 4,000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마감 직전 하락세로 전환된 뒤 반등에 실패했다.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나, 10년물 국채금리가 3% 아래로 가파르게 하락한 점이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했다.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올랐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로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금리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줄줄이 나왔으나 시장이 이미 반영해왔던 수준이라 영향은 크지 않았다.

시장은 이미 연준이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50bp(=0.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되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결국 연준이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테퍼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도세가 끝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나스닥지수가 1만200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락했고,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5% 하락 마감했다.

제약업체 노바백스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중 10% 이상 하락했으나 결국 1%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의 주가는 실적 악화에 56% 이상 폭락했다.

S&P500지수 중에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필수 소비재,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에너지, 통신, 헬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소비자물가 지표가 둔화하면 시장의 매도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크데스캬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 시장의 매도세를 늦출 촉매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수요일 나오는 물가 지표다”라며 “CPI가 4월에 8.1%로 전달 기록한 8.5%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獨·佛·英·범유럽 지수 일제히 상승=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오른 13,534.7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 뛴 6,116.9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4% 오른 7,243.22,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7% 상승한 3,508.47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 상승이 최근 수일 간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중국의 장기화하는 봉쇄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영국계 투자사 CMC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슨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바닥을 쳤는지에 대한 징후를 찾고 있다고 짚었다.

▶WTI, 배럴당 99.76달러…전장比 3.2% 하락=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3달러(3.2%) 하락한 배럴당 9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 가격은 지난 2거래일간 9.12%가량 하락했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6차 대러시아 제재안이 조기에 합의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헤드는 보고서에서 EU가 대러시아 제재안을 조기에 합의할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재 패키지가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얻으려면 희석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이미 EU 소유 유조선이 러시아 원유를 EU 밖으로 운송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한 항목이 빠졌다는 보도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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