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3일까지 접수
업체당 최대 2억4천만 지원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가 2019년부터 4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구축된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에서 제조된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가 2019년부터 4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구축된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에서 제조된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2023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양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총 419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 약 3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2019년부터 매년 각 20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중기중앙회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포스코와 함께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6000만원(기초), 2억4000만원(고도화1)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 수준의 ICT 연계 간이 자동화 또는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초’ 과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정책방향에 발맞춰 ‘고도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구축 전과 비교해 △품질 향상 29.7% △납기 단축 20.3% △생산성 증가 17.5% 등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참여 중소기업은 △QSS 컨설팅(76.2%), △포스코 노하우(동반성장지원단 기술컨설팅 등) 전수(14.4%) 등 추가 지원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SS 컨설팅은 포스코의 생산현장 경영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적용한 중소기업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을 의미하며,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포스코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이다. 올해에도 포스코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QSS 컨설팅을 통한 포스코 혁신방법론 전수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과 지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의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사례로,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의 발판으로서 기여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산업실(02-2124-4313,437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