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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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14 08:49 조회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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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으로 50년 산업역사를 자랑하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2일 경남도와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가 사업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45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820억원이 투입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봉암공업단지,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과의 연계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계획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이다. 과거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인프라 노후화와 산업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근로자 감소, 지역 경제 위축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한계를 돌파하고, 미래차 산업 중심의 혁신거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제조혁신으로 첨단산업생태계 육성 ▷근로자·청년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정착형 신(新)산업공간 조성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 신산업화라는 3대 추진전략과 32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 마산자유무역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수차례 사업구상 회의를 열고 사전컨설팅과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등 철저히 준비한 끝에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